부산시, 선암사 소장 불화 2건 신규 문화유산 지정

이지예 기자 / 기사승인 : 2026-09-30 08: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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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선암사 신중도'는 부산 지역민이 시주발원 확인, 부산 불교문화의 역사성 높여
▲ 유형문화유산「선암사 신중도」

[뉴스다컴] 부산시는 오늘(30일) 『선암사 아미타여래회도』와 『선암사 신중도』를 부산광역시지정문화유산으로 지정·고시했다고 밝혔다.

이들 작품은 시 국가유산위원회(유형분과)의 사전 심의와 예고를 거쳐 각각 ‘문화유산자료’와 ‘유형문화유산’으로 최종 지정됐다.

백양산 자락에 위치한 선암사는 신라시대 창건 추정되는 부산의 고찰로, 이번 지정을 통해 총 6건의 문화유산을 소장하게 된다.

선암사 아미타여래회도(仙巖寺 阿彌陀如來會圖)는 화기를 통해 1918년 동래군 서면 금정산 선암사에서 조성하여 대법당에 봉안된 것임을 알 수 있다.

이 불화는 제작 시기와 봉안처, 연화질 등이 명확해 근대기 수화승 완호의 초기 화풍을 잘 보여준다.

선암사 신중도(仙巖寺 神衆圖)는 1870년 선암사에서 조성, 봉안된 불화로 개운포 및 동래부 다대면, 사하면 괴정, 두중리 등 지역민이 시주 발원한 역사성이 확인된다.

이를 제작한 화승 원선(元善)은 1869년 '범어사 사천왕도'를 그린 인물로, 현존 유물이 희소한 그의 화풍과 행적을 파악할 수 있는 기준 작례로서 중요한 가치를 지닌다.

이번에 지정된 문화유산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시 누리집 고시 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고시일(2026.9.30.) 기준으로 시 전체 보유 국가유산은 총 592건*이다.

조유장 시 문화국장은 “이번 선암사 불화 2건의 신규 지정을 통해 부산 불교미술의 역사적·예술적 가치를 다시 한번 입증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부산이 가지고 있는 풍부한 국가유산을 적극 발굴해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모두가 향유할 수 있는 소중한 자산으로 가꿔나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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