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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년 디지털배움터 사업’ 대상 |
[뉴스다컴] 공주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2026년 디지털배움터 운영사업’에 선정돼 국도비 3억 9천만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4억 3천만 원을 확보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 장애인, 취약계층 등 디지털 소외계층의 정보 활용 능력을 높이고, 모두가 디지털 기술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포용 사회를 실현하기 위해 추진된다.
공주시는 종합사회복지관을 교육장소로 지정하고, 이곳에 디지털 교육장과 체험존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교육장에서는 스마트폰과 무인 단말기(키오스크) 사용법, 온라인 민원 및 금융 서비스 이용법, 인공지능(AI) 기초 체험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한 체험존에서는 다양한 디지털 기기를 직접 다뤄보며 배운 내용을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사업은 내년 6월까지 시설 구축을 마친 뒤 7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매년 약 2억 원 이상의 운영비가 투입되는 장기 사업으로, 향후 국비와 도비 누적 지원액이 10억 원 이상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농촌 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디지털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총사업비 일부를 시비로 부담하겠다는 적극적인 재정 지원 의사를 밝히는 등 강한 추진 의지를 보여 유리한 조건으로 선정됐다.
최원철 시장은 “모든 세대가 디지털 기술의 혜택을 고르게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며 “공주시가 충남의 대표적인 디지털 포용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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