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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지종합상담 창구 현장 |
[뉴스다컴] 강동구가 서울특별시 주관 ‘2025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자치구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서울시는 매년 본청, 자치구, 공사·공단 등 3개 부문에서 우수 행정 사례를 발굴해 시상한다. 올해 자치구 부문에는 23건이 출품됐으며, 서류 심사, 시민투표, 모니터링단 심사, 서울시 적극행정위원회 최종 심의를 거쳐 수상 등급이 결정됐다.
이번 우수사례로 선정된 강동구 ‘복지 정보약자 대상 안심생활 보장 지원 사업’은 복지 제도에 대한 정보 부족으로 지원을 받지 못하거나 중도에 포기하는 주민을 대상으로 한다. 기초연금 등 신청 과정에서 파악된 소득·재산 자료를 분석해, 서울형 생계급여와 공공요금 감면 등 다양한 복지 서비스와 연계해 생활 안정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구는 위기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자체 변수 체계를 마련했다. 소득이 전혀 없는 가구, 복지 상담 이력이 있는 가구, 건강 악화로 돌봄이 필요한 가구 등을 우선적으로 살펴 위기 징후가 확인되면 동 주민센터 상담을 통해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연계하는 방식으로 복지 안전망을 구축했다.
또한, 사업 초기에는 65세 이상 어르신을 중심으로 지원을 시작했으나, 현재는 장애인과 위기 청소년 등으로 지원 대상을 확대해 더 많은 주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복지 정보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선제적으로 찾아내 지원한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어르신, 장애인, 청소년 등 취약계층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복지 안심망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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