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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시청 |
[뉴스다컴] 부산시는 내년(2026년) 1월부터 '종이 없는 전자계약'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종이문서 출력 후 보관하는 기존의 계약업무 전 과정을 전면 개선해 전자적으로 처리하는 것으로, ‘전자 접수’와 ‘전자 보관’을 핵심으로 한다.
시는 이를 통해 계약상대자에게는 편의를 제공하는 한편, 종이 인쇄물을 최소화해 효율적인 계약 업무를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현재 계약과정에서는 계약상대자가 착수신고서, 준공신고서, 대금청구서 등 계약서류를 접수하기 위해 적게는 3회를 방문해야 하고, 연간 계속되는 공사 계약의 경우 많게는 5회 이상 행정기관을 직접 방문해야 했다.
하지만 현재는 전자조달시스템과 지방재정관리시스템 등 전자문서 처리시스템이 구축된 점을 활용하여 전면적으로 ‘종이 없는 전자계약’을 시행하게 됐다.
계약상대자는 계약체결부터 종료까지 발주기관에 방문하지 않고 모든 계약서류를 전자정부시스템인 '문서24', '나라장터', '전자대금청구시스템'을 활용하여 제출하면 된다.
다만, 인터넷 활용이 어려운 영세업체 등은 대면 또는 우편으로 제출할 수 있다.
시는 민원인의 참여를 유도하여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정착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경태 시 기획조정실장은 “종이 없는 전자계약 시행으로 연간 96만 장의 인쇄용지와 토너 등 사무용품 사용을 줄여 예산을 절감할 뿐만 아니라 이산화탄소 배출을 감축하는 효과로 이어져 탄소중립 실현에도 기여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계약상대자는 소중한 시간을 절약하고, 방문 비용도 줄일 수 있게 되어 훨씬 편리한 행정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라며, “제도가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동참을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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