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대구시장 대통령 주재 중앙지방협력회의 참석, TK신공항, 대구경북통합, 공공기관 이전 등 핵심현안 건의

이지예 기자 / 기사승인 : 2026-08-26 19:3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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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0회 중앙지방협력회의(청와대)

[뉴스다컴] 추경호 대구광역시장은 8월 26일 청와대에서 열린 대통령 주재 ‘제10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 참석해 경제대개조, TK신공항, 대구경북통합, 공공기관 이전,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 거점국립대 패키지 지원사업 경북대 선정 등 지역 핵심과제에 대한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추경호 시장은 이날 대구는 섬유‧기계·금속 중심에서 첨단 고부가가치 산업구조로의 전환이 지연되면서 누적된 구조적인 성장동력 약화로 지역경제 전반, 특히 민생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최근에는 부동산 경기 침체에 따른 세수 부족과 복지지출 등 경직성 경비 증가 등으로 대구 재정 여건 또한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하며, 지역경제의 재도약과 지방이 주도하는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해서는 중앙정부 차원의 실질적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우선 추경호 시장은 대구가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AI, 로봇, 미래모빌리티, 반도체, 바이오·헬스케어 등 5대 미래 신산업을 중심으로 산업구조 대전환을 추진하고, 기존 섬유·기계·금속 등 중견·중소 제조기업의 AX 전환을 이끄는 ‘경제대개조’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이 분야의 R&D와 설비투자에 대한 중앙정부의 재정·세제·금융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정부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아울러 정부에서 많은 지원책을 제시하고 있으나, 대구는 33년째 1인당 GRDP가 전국 최하위에 머물고 있는 만큼 국토균형발전 차원에서 보다 특별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어서 피지컬AI 혁신생태계 조성을 위해 산업부가 심사 중인 휴머노이드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의 대구 지정을 요청하고, 지난 7월 진주에서 열린 영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보고회 당시 제시된 모터 제어기 등 미래 모빌리티 핵심 부품 클러스터 조성 역시 첨단 AI로봇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필수 기반인 만큼, 정부 차원에서 속도감 있게 구체화해 줄 것을 건의했다.

나아가 대구시의 주요 당면 현안과 관련해, 보건복지부에서 입지 선정에 대한 연구용역이 진행 중인 국립치의학연구원의 대구 설립을 요청하고, ‘서울대 10개 만들기’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거점국립대 패키지 지원 사업에 대해서도 고급 인력 양성의 전기를 마련하도록 경북대학교가 선정되어야 한다고 건의했다.

또한 TK신공항 건설과 관련해서는 단순 공항 건설사업을 넘어 대경권의 산업·물류·여객·투자가 집중되는 관문이자 글로벌 경제권을 연결하는 핵심 인프라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필요성을 역설했다.

특히 국가 안보 시설인 군 공항 이전이라는 점, 23조원 규모의 천문학적 재원이 투입되는 점 등 사업 성격과 재원 규모를 고려할 때 지자체 주도로 시행하는 것은 사실상 어렵고 불가능한 상황이라면서, 부산 가덕도와 광주 군공항 이전 사례처럼 국가 주도 사업으로 전환하여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 그리고 현재 대구경북통합신공항 특별법 개정안이 국회에 상정되어 있으므로 정부, 여당의 적극적인 협조를 건의했다.
*'대구경북통합신공항 특별법' 개정안(주호영의원 대표발의 ’26.5.18.)

대구경북 행정통합은 전남광주통합법 취지와 같이 수도권 일극체제 극복과 실질적인 지방분권을 이루려는 것으로 대구와 경북이 통합 논의를 민선 7기(’19.12.) 때부터 가장 먼저 시작해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이어왔고, 지난번 폭넓은 공론화와 시·도의회, 지역 국회의원 동의 및 ‘국민의힘’ 당론 확정 등을 거쳐 통합을 추진했으나 진전이 없었다고 했다.

이어 TK통합에 대한 기조와 시·도민의 분위기는 지금도 지속되고 있으니, 시·도민의 기대가 꺾이지 않고, ’28년 대구경북통합특별시가 출범될 수 있도록 TK통합특별법이 정기국회 기간에 통과될 수 있도록 정부와 여당의 적극적인 협조를 구했다.

2차 공공기관 이전과 관련해서는 대구시가 중소·중견 제조업의 AX 전환을 목표로 지역특화산업과의 연계성, 1차 이전 공공기관과의 시너지 등을 고려해 34개의 2차 이전 희망 공공기관을 선정했다고 설명하며, TK홀대가 있을 수 있다는 우려를 불식시키고, 공정한 기준에 따라 IBK기업은행 등 핵심 공공기관이 대구로 이전될 수 있도록 정부의 균형 있는 결정을 재차 당부했다.

아울러 향후 공공기관의 이전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최적의 입지와 우수한 정주여건 제공 등 이전 기관에 대한 행·재정적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추경호 대구광역시장은 “대구는 성장동력 저하와 경기 침체, 세수 감소 등으로 경제 여건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며, 각종 국가정책 추진 과정에서 또다시 TK홀대가 우려되는 상황이다”라며, “대구 경제대개조, TK신공항 건설, 행정통합, 2차 공공기관 이전,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 거점국립대 패키지 지원사업 경북대 선정 등 핵심 현안을 통한 지방 주도 성장을 이끌 수 있도록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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