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애월 해안도로변 렌터가 사고로 3명이 사망하는 등 휴가철 안전운전을 강조하기 위해 주요 관광지인 이호해수욕장에서 ‘속도를 줄이면 제주가 보인다’는 캠페인을 통해 렌터카 이용객을 대상으로 과속운전 금지와 전 좌석 안전띠 착용 등을 당부했다.
자치경찰단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에서 발생한 렌터카 사고는 603건으로 전체 사고 가운데 13%를 차지했으며 이 수치는 전국 렌터카 교통사고 비율 5%보다 2.8배 높다.
또한, 과속운전 시 사망률이 일반 교통사고 대비 14.5배 높게 나타났다.
제주의 과속운전 사망률은 25.5%로 전국 과속 사망률 18.9% 대비 매우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렌터카 과속운전은 30%이상 차지하고 있다.
이순호 교통생활안전과장은 “제주는 과속운전 사망률이 일반사고보다 14배 높게 나타나므로 규정속도를 준수하는 등 안전운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며 “안전띠는 생명을 보호하는 최후의 보루로 반드시 착용하는 등 안전한 제주여행을 위해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뉴스다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