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다컴] 김시우(26)가 2021년을 우승으로 시작했다. 2017년 5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 후 3년 8개월 만에 PGA투어 통산 3번째 우승이다.

김시우는 25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PGA웨스트 스타디움 코스(파72)에서 열린 PGA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최종 라운드에서 8언더파를 기록하며 합계 23언더파 265타로 우승했다.

PGA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우승상금으로 김시우는 120만 6000달러(한화 약 13억3000만 원)을 받는다.

김시우는 경기 후 "긴장되어서 어젯밤에 멜라토닌까지 먹었는데도 잠을 잘 못잤다. 우승해서 너무 기쁘다."며 우승 소감을 밝혔다. 또한 "플레이어스 이후 여러 번의 우승 기회가 있었지만 항상 아쉽게 우승까지 하진 못했었다"며 "하지만 (이번엔) 침착함을 유지해 우승할 수 있었다. 그래서 우승이 매우 뜻깊다. 이 대회 이후에 자신감이 더 많이 생길 것 같다. 매우 행복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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