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재현 리그 5호골!’ 김천상무, 부천전 리그 9경기 무패

이지예 기자 / 기사승인 : 2026-07-12 20: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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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 11일 부천전 홈경기에서 김천상무 고재현이 득점 후 세리모니를 하고 있다.

[뉴스다컴] 아쉬운 무승부였지만 부천을 상대로 리그 9경기 무패를 기록했다.

김천상무프로축구단(대표이사 이재하)이 7월 11일 토요일 19시 30분,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17라운드 홈경기에서 부천FC1995(이하 부천)와 1대 1 무승부를 거두었다.

김천상무는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백종범이 골문을 지켰다. 백포는 박철우, 이정택, 임덕근, 김태환이 구성했다. 중원에는 이수빈과 이강현이 자리했고, 좌우 날개에 김주찬과 고재현이 위치했다. 이어 최전방에 정재민과 박세진이 포진했다.

고재현 리그 5호골, 1대 1 전반 종료
김천상무는 경기 초반부터 공격적인 움직임을 가져가며 선취골을 노렸다. 킥오프 직후 이강현이 한 차례 슈팅을 날리며 포문을 열었다. 이어 전반 6분, 부천 진영에서 프리킥을 얻어내며 세트피스를 통해 골문을 위협했다. 부천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9분, 골킥부터 시작된 공격으로 골대에 맞는 슈팅을 만들며 김천상무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한 차례 공방을 주고받은 뒤 김천상무는 선수들의 위치 이동과 형태 변화를 통한 빌드업으로 부천을 공략했다. 백종범의 활약도 빛났다. 전반 20분, 부천의 직접 프리킥을 안정적으로 잡아냈고, 3분 뒤 날카로운 슈팅을 몸을 날려 막아내며 실점 위기를 넘겼다. 위기 뒤에 기회가 찾아왔다. 전반 29분, 부천의 페널티박스 앞에서 공을 잡은 고재현이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부천의 골문을 갈랐다.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2분 뒤 코너킥에서 실점을 허용하며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갔다. 전반 38분, 공격에 가담한 임덕근이 중거리 슈팅으로 분위기 반전을 시도했다. 전반 42분, 부천의 후방 패스미스를 틈타 정재민이 득점 기회를 엿봤지만, 상대 골키퍼 선방에 걸리고 말았다.

파상공세 끝 삼킨 아쉬움, “개별 슈팅존 살린 기회 창출하겠다”
김천상무는 역전을 위해 후반 시작부터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점유율을 높여가던 후반 55분, 이강현, 박세진, 정재민으로 이어지는 패스 이후 고재현이 공을 이어받았다. 페인트 모션으로 수비수를 제치고 슈팅을 때렸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4분 뒤에는 김주찬이 환상적인 스루 패스로 고재현에게 완벽한 기회를 만들어 주었지만, 슈팅이 옆으로 벗어나고 말았다. 후반 53분과 61분, 김주찬도 두 차례의 슈팅으로 부천의 골문을 두드렸다.

득점 기회를 엿보던 김천상무는 박태준을 교체로 투입하며 중원의 에너지 레벨을 높였다. 이어 김인균, 이상헌, 전병관을 동시에 투입하며 공격진에 대거 변화를 주었다. 계속해서 이강현이 세 차례 연속으로 슈팅을 때리며 역전골을 위해 분투했다. 후반 87분, 이건희의 교체 투입 직후 진행된 공격에서 박태준이 부천의 수비수가 걷어낸 공을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걸렸다. 후반 추가시간은 7분이 주어졌고, 김천상무가 부천을 상대로 일방적인 공격을 펼쳤다. 이건희가 페널티박스 앞에서 수비수를 벗겨내며 슈팅을 날렸지만, 골대 옆을 살짝 비껴가며 1대 1로 승부가 마무리됐다.

경기 종료 후 기자회견에서 주승진 감독은 “무더운 날씨에도 응원해 주신 팬 여러분께 승리를 드리지 못해 죄송하다. 더운 날씨에 최선을 다해 뛰어준 선수들에게는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동점골 실점 이후 전열을 가다듬고 상대 구조에 대응하며 찬스를 만들었다. 파이널 서드에서 여러 번 기회를 창출한 부분은 긍정적이다. 앞으로 선수들 개개인의 슈팅 존을 살린 득점 기회 창출과 조합 플레이를 보완해서 더 많은 득점을 노릴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총평했다.

한편, 김천상무는 7월 18일 강원 원정, 22일 광주 원정 이후 25일 대전과 홈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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