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포항AI로봇기업협의회’ 본격 가동…로봇 산업 육성 박차

이지예 기자 / 기사승인 : 2026-05-11 19: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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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레로보틱스 등 혁신 사례 공유 및 기업 간 기술·비즈니스 네트워크 구축
▲ 포항시는 11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제1회 포항AI로봇기업협의회’를 열었다

[뉴스다컴] 포항시는 11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제1회 포항AI로봇기업협의회’를 열고 로봇 산업을 차세대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이번 회의는 지난 3월 발족식 이후 열린 첫 공식 회의로, 시의 로봇 산업 육성 비전을 공유하고 기업 간 기술·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는 포항 로봇 기업 10여 개 사와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이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는 ▲포항시 로봇 산업 육성 전략 발표 ▲고레로보틱스(주) 혁신 사례 공유 ▲포항시 로봇 산업 발전 방향 및 기업 간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시는 주제 발표를 통해 포항이 우수한 산·학·연 인프라와 철강·이차전지 등 고위험·고중량 산업군을 보유하고 있어 로봇 기술 상용화와 실증에 최적화된 도시임을 강조했다.

이를 기반으로 영일만일반산업단지, 블루밸리국가산업단지, 강소연구개발특구를 거점으로 하는 ‘로봇 특화단지’ 유치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특히 AI 로봇 생태계 자립화를 목표로 한 ‘AX 로봇 비즈니스 도시 조성’ 계획을 제시했다.

주요 전략으로는 ▲특수 산업환경 실증거점 구축 ▲로봇기업 스케일업 및 전주기 지원 ▲로봇·AI 융합 현장 맞춤형 인재 양성 등을 추진해 포항형 유니콘 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기업 사례 발표에서는 자율주행 기반 산업용 로봇 솔루션 기업인 고레로보틱스(주)가 최근 투자 유치 성공 사례를 공유하며,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성장 전략과 시장 확대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지는 토론에서 참석자들은 기업 간 협력체계 구축과 기존 R·D 인프라를 활용한 실증·사업화 지원 확대 방안과 현장 중심 정책 수립의 필요성에 대해 깊이 있는 의견을 나눴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이상엽 일자리경제국장은 “로봇 산업은 포항의 미래 성장동력인 만큼, 고레로보틱스와 같은 성공 모델이 지속적으로 창출될 수 있도록 로봇 특화단지 유치 등 산업 육성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정책에 적극 반영하고,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지원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포항’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포항시는 협의회에서 도출된 의견을 바탕으로 로봇기업 성장 지원을 강화하고, 정기적인 협의회 운영을 통해 산·학·연·관 협력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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