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월선1리 달빛마을공동체, 전라남도 마을공동체 우수사례 장려상 수상

이지예 기자 / 기사승인 : 2025-10-31 18: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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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과 농촌이 어우러진 마을공동체 우수사례
▲ 2025년 전남 마을공동체 한마당행사에서 우수사례 장려상을 수상한 월선1리 달빛마을공동체

[뉴스다컴] 전남 무안군은 월선1리 달빛마을공동체가 전라남도 주관‘2025 전남 마을공동체 한마당행사’에서 마을공동체 우수사례로 선정되어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월선1리 달빛마을공동체는 2021년부터 3년간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사업을 추진하며 마을 환경개선을 시작으로 주민 주도의 공동체 활동을 활발히 이어왔다. 올해는 전라남도 마을공동체 활동지원사업 공기빛깔 씨앗 2년차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무안군 청계면 월선마을은 다양한 예술인들이 귀촌해 살고 있는 마을로, 예술을 매개로 한 소통과 협력의 공동체를 이룬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귀촌인 중 문화·예술적으로 뛰어난 주민들이 풍물 교육을 비롯한 다양한 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기존 주민과 귀촌인의 자연스러운 교류와 유대가 형성됐다.

또한, 마을지도 만들기를 통해 마을의 인적·물적 자원을 조사·발굴하고, 이를 기반으로 전통문화 계승과 마을 브랜드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 이 밖에도 공동텃밭 가꾸기, 마을학교 운영, 마을축제 개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마을 주민들이 지역 문제를 함께 해결하며 협력하는 문화가 정착되고 있다.

월선1리 달빛마을공동체 최지운 대표는 “공동체 활동이 활성화되어 주민들이 서로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주체가 되어 행복하고 활기찬 마을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산 군수는 “월선1리 마을은 예술과 농촌이 자연스럽게 융화된 특색있는 사례로, 주민 간 화합과 지역문화 발전의 좋은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개성과 주민의 역량을 살린 다양한 공동체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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