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남부도서관, 남창고·다운중 찾아가는 청소년 인문학 공연

이지예 기자 / 기사승인 : 2026-07-09 16:5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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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남부도서관, 고전음악 공연과 의료윤리학자 김준혁 초청 강연
▲ 남창고 학생들이 8일 남부도서관이 주관한 '청소년 인문학 콘서트'에 참석해 강연을 듣고있다.

[뉴스다컴] 울산남부도서관은 지난 8일과 9일 각각 남창고등학교와 다운중학교에서 학생 500여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청소년 인문학 공연(콘서트)’을 운영했다.

이번 강연은 ‘아픔에도 우선순위가 있나요?’의 저자 김준혁 의료윤리학자를 초청해 의료윤리를 알아보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강연에 앞서 ‘생명의 무게를 묻고, 상처받은 나를 안아주는 시간’을 주제로 한 고전음악(클래식) 4중주 공연을 선보였다. 의학 드라마 ‘하얀거탑’의 삽입곡(OST), 영화 ‘쉰들러 리스트’의 주제곡을 연주해 의료 현장의 긴박함과 생명의 엄숙함을 전달했다.

이어 만화영화(애니메이션) ‘하울의 움직이는 성’ 삽입곡을 연주해 타인의 시선에서 벗어난 가장 나다운 모습을 찾아가는 치유의 시간을 선사했다. 연주는 이어지는 강연과 짜임새 있게 연결돼 학생들에게 깊은 몰입감을 선사했다.

이어진 강연에서 김준혁 작가는 의료윤리의 주요 논쟁점에 질문을 던지며 이야기를 풀어냈다. ‘환자의 신체 자기 결정권, 의료적 의사결정, 유전자가위 기술의 명암, 거식증과 신체 왜곡’ 등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춘 이야기들을 다뤘다.

남부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공연이 학생들에게 의료윤리를 이해하고, 삶을 변화시키는 질문에 대해 고민하고 답을 찾아가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인문학적 소양을 넓힐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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