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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천시청 |
[뉴스다컴] 부천시는 올해 1월부터 전 직원을 대상으로 ‘AI 활용팁 공유방’을 운영하며, 공무원 간 인공지능(AI) 업무 활용 방법을 공유하는 내부 플랫폼 구축을 추진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단순 기술 도입을 넘어, 스타트업식 실험 문화를 공직사회에 정착시키려는 시도의 일환이다.
‘AI 활용팁 공유방’은 생성형 인공지능인 챗지피티(ChatGPT), 제미나이(Gemini) 등을 실제 행정 업무에 적용한 사례를 자유롭게 공유하는 플랫폼이다. 보고서 초안 작성, 정책 자료 조사, 민원 답변 문구 개선 등 현장에서 검증된 활용 팁을 중심으로, 직원 간 익명 기반의 피드백과 제안이 활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핵심이다.
시는 이번 플랫폼에 스타트업의 ‘베타 테스팅(Beta Testing)’ 방식을 접목했다. 완성된 매뉴얼을 기다리기보다 직원들이 생성형 AI를 업무에 우선 활용해 그 과정에서 나타난 시행착오와 개선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유용한 활용 방안을 빠르게 조직 전체로 확산시키는 방식이다.
또한 시는 직급과 부서에 관계없이 자유로운 질문과 제안이 이뤄질 수 있도록 익명으로 운영하고, 우수 사례는 ‘베스트 팁’으로 선정해 포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실험과 공유가 실제 성과로 이어지는 업무 환경 조성을 목표로 한다.
부천시는 올해 상반기 중 내부 테스트를 거쳐, 2027년 1월 전면 시행을 목표로 ‘AI 당직제도’도 추진 중이다. 민원 분류, 단순문의 응대, 기본 안내 등 반복 업무는 AI가 지원하고, 공무원은 재난·안전 등 판단이 필요한 주요 상황에 집중할 수 있도록 역할을 재편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사업은 AI 기반 국정운영과 공공부문 생산성 향상을 강조하는 정부 정책 기조에 맞춰 추진되는 것으로, 시는 실제 행정 현장에서의 적용 성과를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운영 모델을 구축해 나간다.
오동택 부천시 행정안전국장은 “AI 활용팁 공유방은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사례를 중심으로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한 시도”라며 “AI를 통해 행정의 속도와 정확성은 물론 조직의 사고방식까지 혁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천시는 AI를 활용한 선제적 행정혁신 모델을 지속 발굴하고, 이를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로 연결하는 한편, 폐쇄적이고 보수적으로 인식돼 온 공직문화에 ‘실험·공유·개선’의 흐름을 더해 AI를 조직문화 혁신의 핵심 동력으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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