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열린데이터광장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최종경연 및 시상식 개최

이지예 기자 / 기사승인 : 2024-06-24 11:3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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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둥! 서울시 대표 데이터기업은 오늘부터 우리가 접수”
▲ 서울시청

[뉴스다컴] 서울시는 열린데이터광장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창업경진대회가 오는 6월 25일 최종경연을 거쳐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창의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것이며, 2023년 시범대회에는 총 90개 작품이 출품되어 20개 팀이 수상한 바 있다.

금년에는 3월 4일부터 5월 10일까지 222개 팀이 참가했으며, 아이디어 기획 분야에 139개 팀이, 제품 및 서비스 개발 분야에 83개 팀이 출품했다. 출품 작품은 서울 열린데이터광장에서 제공하는 7,900여 개 공공데이터와 공공데이터 포털의 88,000여 개의 공공데이터를 활용했다.
지난 5월 13일부터 6월 7일까지 1차(서류)와 2차 심사(발표)를 통해 발전 가능성, 공공데이터 활용, 독창성 등을 평가해 최종 6개 팀(아이디어 기획 : 3개 팀, 제품 및 서비스 개발 분야 : 3개 팀)을 수상 후보로 선정했다.

아이디어 기획 분야는 ‘숨숨’ 팀의 ‘단쉼’이 치유여행(휴식여행, 의료관광 등) 예약 플랫폼을 제안했고, ‘베스트파이’팀의 ‘모아가이드’는 조각투자(음악 저작권, 한우 등 대상 자산을 지분으로 쪼개서 그 지분에 투자) 큐레이션 플랫폼을, ‘컴포터스’팀의 ‘일심동체’는 공공데이터 기반 동네 운동 커뮤니티를 기획하여 제안했다. 제품 및 서비스 개발 분야는 ‘내집’팀의 ‘내집’이 정비사업 특화 플롭테크(부동산+기술) 플랫폼 구현을 통해 정비구역 단위별 재개발‧재건축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그로쑥’팀의 ‘뚜밤뚜밤’은 서울시 안심이 CCTV 연계현황 정보를 통해 안전한 밤 산책 추천 서비스를 구축했다. ‘짠돌이’팀의 ‘짠모아’는 현명한 소비를 도와주는 짠테크 정보 플랫폼으로 알뜰가게, 시장가격 비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4년 6월 25일에는 최종 수상 후보작 6개 작품에 대해 최종경연을 통해 순위를 결정하고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는 6개 팀에 아이디어 기획 분야 대상 200만 원, 제품서비스 개발 분야 대상 400만 원 등 총 상금 1,150만 원이 시상된다. 특별히 대학(원)생의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대학(원)생 1개 팀 중 최고 순위자에게는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상과 상금이 시상된다. 최종경연 및 시상식은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1동 13층 대회의실에서 6월 25일 14시부터 17시 10분까지 개최되며, 신봉관 아이펀 대표의 ‘공공데이터 활용기업의 창업전략’이라는 주제의 특강도 준비되어있다.

2024년 창업경진대회 수상팀은 범정부 창업경진대회에 대비한 멘토링과 다양한 창업지원 등의 지속적인 후속 지원을 통해 서울시 대표 데이터기업으로 양성할 예정이다. 상위 2팀은 행정안전부에서 8월부터 진행하는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본선에 서울시 대표로 참가하며, 이를 준비하기 위해 창업‧발표‧개발 분야의 1:1 전문가 멘토링을 제공하여 아이디어와 제품을 개선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수상팀 중 창업기업과 수상 이후 3개월 이내 창업을 진행한 기업에게는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가 보유한 역량강화 프로그램 20개에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창업공간 제공(창조경제혁신센터 인큐베이팅센터 입주 가점 제공, 한국장학재단 기숙형 창업지원센터 입주서류 면제), 투자유치 지원 등 다양한 후속 지원이 제공된다.

박진영 서울시 디지털정책관은 “이번 경진대회에 참가한 모든 참가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표하며 발굴된 다양한 아이디어를 데이터 기반의 행정에 적용하고 산업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라고 밝히며, “이번에 수상한 팀들을 서울시 대표 데이터기업으로 키우는 것을 넘어서 세계적인 데이터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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