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 농축산물 가격 안정 기금 농산물 차액 지원 지급

이지예 기자 / 기사승인 : 2026-05-18 10:25:12
  • -
  • +
  • 인쇄
▲ 평창군청

[뉴스다컴] 평창군은 중동전쟁 여파로 인한 농자재 가격 상승과 기후변화, 연작피해 등으로 농산물 가격 불안정이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는 지역 농업인을 지원하기 위해 농축산물 가격 안정 기금 21억여 원을 지급한다.

이번 지원은 지난 1월 28일 농축산물 가격 안정 기금 운용심의위원회에서 결정된 사항으로, 농가 신청 접수 후 적격 여부 검토를 완료하여 최종 908 농가에 지급된다.

지원 대상은 평창군에 1년 이상 주소를 두고 배추류, 무 등 8개 품목을 계통출하 조직을 통해 2025년 5월부터 11월까지 출하한 농가로, 지난 3월 20일까지 읍면 사무소를 통해 최저 가격 차액 지원사업을 신청한 농가다.

평창군은 지난해 기후변화와 연작피해로 인한 생산량 감소와 시장가격 변동성 증가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해 가격 안정 기금 차액 지원을 지속적으로 논의해 왔다.

군은 지난해 11월 차액 지원 계획 수립 이후 행정과 농협 군지부터, 농어업 회의소, 지역 농축협 관계자로 구성된 실무 협의회를 통해 세부 지원 기준을 마련했으며, 기금운용 심의위원회에서 확정했다.

한편, 평창군 농축산물 가격 안정 기금은 2015년 관련 조례 제정을 통해 마련된 제도로, 농축산물의 판로 확대와 수급 조절을 통한 가격 안정 및 유통 활성화를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후 조례 개정을 통해 기금 존속 기한은 2029년까지 연장됐다.

현재까지 군 출연금 105억 원, 계통출하 조직 8억 원, 기타 수익 7억 원 등 총 120억 원의 기금이 조성됐으며, 올해에도 군 20억 원과 계통출하 조직 2억여 원 등 총 22억여 원을 추가 출연할 계획이다.

평창군은 그간 가격 하락과 비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기금 차액 지원사업을 추진해 왔다.

2021년에는 홍고추, 대파 등 15개 품목을 대상으로 1,554 농가에 8억 원을 지원했으며, 2024년에는 한우 가격 하락과 사료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축산농가 116곳에 4억 원을 지원하는 등 총 1,670 농가에 12억 원을 지원했다.

이처럼 평창군 농축산물 가격 안정 기금은 농가의 경영 안정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특히 최근 중동전쟁으로 인한 농자재 가격 상승 상황에서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영진 군 농산물유통과장은 “중동전쟁으로 인한 농자재 가격 상승과 농산물 가격 불안정으로 농업인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며 “이번 지원을 통해 농가들이 힘을 내길 바라며, 앞으로도 농업인이 가격 걱정 없이 생산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다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