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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 기반 모기 자동분류 장비(AI-DMS) |
[뉴스다컴] 전북특별자치도는 기후변화와 해외 유입 감염병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실시간 모기 감시장비(AI-DMS)를 도입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질병관리청과 공동으로 추진되며, 전북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이 기존 모기 감시체계에 AI 기반 자동 분석 기술을 접목해 보다 신속하고 정밀한 감염병 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연구원은 일본뇌염 주의보·경보 발령의 기초자료 확보를 위한 모기 감시사업과 함께 기후변화에 따른 모기 분포 변화 및 병원체 보유 여부 조사 등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AI 기반 자동 식별 기술을 추가 도입해 감시체계를 한층 과학적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기존 모기 감시는 채집망 설치와 수거 후 육안으로 종을 분류하는 방식으로 운영돼 포집부터 분석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한계가 있었다. 반면 새롭게 도입된 AI 감시장비는 이산화탄소로 유인된 모기를 실시간으로 촬영·분석하는 딥러닝 기술을 적용해 모기 개체 수와 종을 자동 판별하고 관련 데이터를 즉시 전송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연구원은 오는 10월 30일까지 군산 철새도래지 일대를 중심으로 감시 시스템을 운영할 계획이다. 장비는 매주 3회(월·수·금) 오후 5시부터 다음 날 오전 8시까지 가동되며, 모기 활동이 활발한 시간대의 발생 현황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게 된다.
또한 AI 기반 감시 장비 운영과 함께 포집된 모기를 대상으로 월 1회 병원체 유전자 검사를 실시해 일본뇌염은 물론 뎅기열과 지카바이러스감염증, 치쿤구니야열, 웨스트나일열, 황열 등 해외 유입 감염병 6종에 대한 감시도 병행할 예정이다.
전북자치도는 이번 시스템 도입을 통해 모기 매개 감염병 확산 가능성을 조기에 파악하고, 보다 선제적인 방역 대응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경식 전북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AI 기반 감시 시스템 도입은 기존 감시사업을 한층 정밀하고 과학적으로 발전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도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감염병 예방과 선제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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