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횡성군의회 |
[뉴스다컴] 횡성군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6일 제6차 회의를 열어 보건소, 상하수도사업소, 환경자원사업소 소관 2025년도 예산안을 심의했다.
이번 심의에서는 예산안의 효율적 집행과 군정 운영 방향성을 점검하며 의원들의 다양한 지적과 제언이 이어졌다.
보건정책과 예산을 심의하며
김은숙 의원은 성인지예산 편성과 관련해 “성인지예산이 시행된지 10년이 넘은 제도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위생업소 환경개선사업 같은 형식적인 예산 편성이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사업 기대효과를 고려했을 때, 잘 못 선정된 사업들이 성인지예산으로 편성되는 사례가 있으니 앞으로는 성인지예산 편성에 신중하게 접근할 것”을 당부했다.
정운현 의원은 디지털 방사선 촬영장치 구입과 관련해 보건소의 실정에 맞는 적합한 장비를 구입해 사용자 불편을 줄이는 방향으로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건강증진과 예산을 심의하며
백오인 의원은 출산장려금 예산 감액의 이유를 물으며“출산율을 높이기 위한 실질적인 계획과 대책이 예산서에 표시됐어야 한다”며 “타 지역 사례를 비교 분석해 횡성군의 출산장려금 수준이 적정한지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출산율을 높이기 위한 연구와 실질적인 대책 마련 등 행정 차의 적극적인 대응을 요청했다.
상하수도사업소 예산을 심의하며
유병화 의원은 “현재 예산서에 적힌 내용만으로는 사업의 구체적인 내용을 파악하기 어렵다”며 정확한 산출근거 제출을 요청했다.
“사업목적과 세부 내역이 명확히 기재돼야 예산심의 과정에서 보다 객관적인 판단을 내릴 수 있다”며 투명한 자료 제공을 당부했다.
환경자원사업소 예산을 심의하며
김은숙 의원은 환경자원사업소의 성인지예산서 이해도가 타 부서에 비해 높은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공중화장실 비상벨 설치 사업이 성인지예산으로 반영되지 않은 점을 아쉬움으로 지적했다. “여성들이 공공장소에서 더 큰 안전 취약성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성인지예산 취지에 매우 부합하는 사업”이라며 “차후에는 이와 같은 내용도 성인지예산에 반영해줄 것”을 요청했다.
허가민원과 소관 예산을 심의하며
정운현 의원은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빈집정비 사업은 농촌지역 빈집 문제를 해결하고 정주 여건을 개선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해당 공모사업에 적극적으로 도전해 줄 것 요청했다.
김영숙 의원은 “ 농촌지역의 빈집은 활용가치가 떨어질 수밖에 없는 경우가 많다”며 “읍내 지역의 활용 가능한 빈집들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 의원은 횡성읍 내에는 활용 가치가 있는 빈집이 상당수 존재할 것으로 예상되며 행정이 이에 관여해 빈집 활용도를 높이고, 지역 활성화를 도모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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