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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시청 |
[뉴스다컴] 울산시가 오는 9월 22일부터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을 시작한다.
이번 지급은 고액자산가 및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가구를 대상으로 하며, 시민 1인당 10만 원이 지원된다.
2차 소비 쿠폰은 1차와 마찬가지로 관내에 거주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지급하는 것이 원칙으로 약 97만 명의 울산시민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주민등록표에 함께 등재된 사람을 하나의 가구로 보되, 건강보험 피부양자로 등록된 배우자와 자녀는 주소지가 달라도 동일 가구로 인정한다.
지급 대상자는 두 단계를 거쳐 선별된다.
우선 지난해 재산세 과세표준 합계가 12억 원을 초과하거나 금융소득이 2,000만 원을 넘는 ‘고액 자산가 가구’는 제외된다.
이후 남은 가구를 대상으로 가구별 건강보험료 합산액을 기준으로 2차 지급 대상자를 선정했다.
2차 지급 대상 여부는 지난 9월 15일부터 국민비서 알림 서비스를 신청한 시민에 한해 사전 조회할 수 있다.
오는 22일 오전 9시부터는 카드사나 건강보험공단 누리집, 은행 영업점, 주민센터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신청은 오는 22일 오전 9시부터 10월 31일 오후 6시까지 온라인 및 오프라인을 통해 진행된다.
1차와 마찬가지로 신용·체크카드, 울산페이(모바일), 선불카드 중 선택해 지급받을 수 있다.
첫 주인 9월 22~26일은 1차처럼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신청 요일이 달라지는 요일제*를 적용한다.
울산시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지급 초기 2주간 읍‧면‧동 55개소에 시 공무원과 자원봉사자를 집중 투입한다.
행정복지센터마다 공무원 1명과 자원봉사자 2명을 배치해 구군의 업무 부담을 완화하고, 시민들이 보다 신속하고 편리하게 소비쿠폰을 신청·수령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신청 첫 주와 추석 연휴(10월 3일~9일)를 앞두고 선불카드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는 현장 혼잡을 최소화하고 원활한 접수 환경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지급받은 소비 쿠폰은 오는 11월 30일까지 모두 사용해야 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2차 지급이 시민 생활 안정과 지역 상권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신청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가 민생경제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은 최종 99.3%의 지급률을 기록했다.
지난 7월 21일부터 9월 12일까지 진행된 1차 지급 결과, 총 107만 9,000여 명의 울산시민이 2,071억 원을 신청·수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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