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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13일 열린 ‘겨울철 재난안전대책본부 개소식’ 모습 |
[뉴스다컴] 서울 성동구가 겨울철 폭설에 대비하여 관내 도로 총 57개소, 10.22km에 이르는 도로열선을 운영하는 등 주민의 안전한 통행을 위한 제설대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기습적인 폭설이 잦아짐에 따라 성동구는 ‘2025/2026년 제설종합대책’을 수립하고, 내년 3월 15일까지 제설대책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여 겨울철 안전에 총력을 기울인다.
먼저, 재난안전대책본부를 24시간 운영하면서, 제설제 1,960톤, 인력 1,516명, 제설장비 265대 등 확보된 자원과 인력을 바탕으로 신속한 제설 작업을 실시하여 주민 불편을 최소화한다.
특히, 급경사지에 스마트 원격제설시스템인 도로열선 6개소를 추가 설치하여 총 57개소, 10.22km에 이르는 도로열선을 가동한다. 열선은 도로 밑바닥에 매설된 발열 케이블 장치로 강설 시 자동으로 가동되며 상황실에서 원격 제어도 가능한 스마트 원격제설시스템이다. 강설이 시작되면 곧바로 눈을 녹여 염화칼슘 살포 전에도 신속하고 효율적인 초동 대처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친환경적인 스마트 제설 대책으로 주민 안전에 기여하고 있다.
구는 지난 2018년 금호산길과 옥수초교 정문 앞 경사가 심한 도로에 도로열선을 시범 설치한 이후 2024년까지 총 51개소 9.44km(차도 7.05km, 보도 2.39km) 구간에 도로 열선을 설치했다.
올해는 상당한 기간이 소요되는 열선 공사 기간을 고려하여 여름부터 선제적인 설치 작업에 착수했으며, ▲ 마을버스 노선 1개소 ▲ 어린이집 통학로 3개소 ▲ 학교 통학로 1개소 ▲ 급경사지 1개소 등 총 6개소 0.78km(차도 0.37km, 보도 0.41km)에 도로열선을 추가 설치했다.
또한, 눈이 내리면 자동으로 친환경 액상제설제를 뿌리는 자동분사장치도 총 4개소 1.64km 구간에 함께 가동된다.
아울러, 간선도로, 급경사지, 버스노선에 비해 비교적 제설 작업이 신속하지 못했던 이면도로 및 보도의 신속한 제설을 위해 제설작업 용역을 확대 시행하여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 이용 편의성을 제고할 방침이다.
그 밖에 주민과 함께하는 제설문화 확산을 위해 비상 시 주민들이 자율적인 제설작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주요도로 및 결빙 예상구간 등 510개소에 제설함을 배치했으며, 지역 내 공동주택 149개 단지에는 제설제 147톤을 지원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최근 기상이변으로 인해 한파를 동반한 기습적인 폭설이 자주 발생하고 있어 주민들의 일상을 더욱 세심하게 살필 것"이라며 "폭설은 통행 불편뿐만 아니라 안전까지 위협할 수 있는 만큼 철저한 대비책을 강구해 주민 모두가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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