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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승로 성북구청장(오른쪽 네 번째)과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뉴스다컴] 서울 성북구가 지난 26일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가 주최·주관한 ‘2025 기초지방정부 우수정책 경진대회’에서 환경 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성북구가 추진한 전기차 충전 인프라 혁신과 주민 참여 기반의 탄소중립 정책이 지속가능한 도시 전환 모델로 평가받은 결과다.
성북구는 주거 밀집 지역과 구릉지형이 많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전기차 충전 접근성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왔다. 특히 민간부지를 활용한 전국 최초 ‘공중 전기차 충전소’ 설치 모델이 이번 평가에서 가장 주목받은 성과로 꼽혔다. 공중 전기차 충전소는 개운사 등 주요 시설 6개소에 설치됐으며, 충전기 설치비는 100% 민간 자본으로 조달되고 성북구는 부지 사용료만 부담하는 방식으로 구축됐다. 24시간 이용 가능한 실외 급속충전소로 충전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성북구는 ‘찾아가는 공동주택 맞춤형 컨설팅’을 전국 최초로 시행해 공동주택 주민이 필요로 하는 충전 방식, 설치 위치, 민원 대응 등을 상세히 안내했다. 그 결과 2025년 기준 3,013기의 충전시설 중 90%가 공동주택 내 설치되는 성과로 이어졌다. 이는 수도권 평균 대비 약 2배 수준의 보급률이다.
성북구는 전기차 화재 예방을 위한 열화상카메라·스프링클러헤드 설치 지원 사업을 추진했으며, 구릉지 지역 특성을 반영해 스마트 친환경 도로 열선을 58개소에 설치해 서울시 내 최다를 기록했다. 주민 의견을 반영하는 1일 현장구청장실 운영과 주민총회도 정책의 실효성과 체감도를 높인 사업으로 인정받았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이번 수상이 “주민과 함께 이뤄낸 성과”라고 밝히며 “주민이 체감하는 탄소중립·녹색교통 환경을 확대해 지속가능한 도시로의 변화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성북구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친환경 교통, 안전 인프라, 에너지 효율 등 지역 여건에 맞는 탄소중립 정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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