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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간 씨수소 선발 성공, 장수군 소재 ㈜이티바이오텍 ‘한우개량 발전 세미나’ 개최 |
[뉴스다컴] 장수군은 2025년 하반기 농협경제지주 한우개량사업소가 추진한 한우 후보 씨수소 검정에서 장수군 소재 한우 종축개량 전문기업 이티바이오텍이 민간 씨수소 선발에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성과를 기념하고 향후 한우개량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이티바이오텍은 지난 14일 한누리전당 소공연장에서 ‘한우개량 발전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에는 장수군수, 관계 기관 전문가를 비롯해 전국 한우농가와 이티바이오텍 조합원 200여 명 등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행사는 전북대학교 이학교 교수의 ‘유전체 분석 기반 민간 씨수소 선발과 개량 방향’ 발표로 문을 열었다.
이어 이티바이오텍 정연길 대표가 OPU-IVF 기술, 선발된 후보 씨수소의 주요 특성, 향후 정액 보급 계획 등을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현장에서 소개된 OPU-IVF 기술은 살아있는 암소의 난자를 채취해 체외수정으로 수정란을 생산하는 방식으로, 짧은 기간에 우수한 유전능력을 가진 자손을 대량 생산할 수 있어 기존 인공수정보다 효율이 높은 기술로 알려져 있다.
정연길 대표는 “OPU-IVF 기술의 강점을 적극 활용해 상위 0.1% 우량 암소로부터 다수의 씨수소를 생산하고, 장수한우지방공사·전북대학교와의 협업을 통해 우수한 유전체를 보유한 자손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2026년 6월 계남면 일대에 약 4,700평 규모의 종모우센터를 건립해 내년 하반기부터 후보 씨수소 정액을 본격 보급하겠다”고 계획을 제시했다.
이티바이오텍은 장수군과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장수형 종모우 개발 및 지역 상생 모델 구축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장수군은 ‘저탄소 한우 산업지구 구축’ 등 새로운 축산 미래전략을 추진하고 있으며, 전국 한우산업 발전에 도움이 되는 모델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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